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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아이팟 나노 장만했다고 글 올렸더랬죠. MP3는 그냥 넣는데, OGG는 지원을 안하기에 할 수 없이 트랜스코딩을 해서 넣어야 했죠. 그래서 기왕 하는거 MP3보다는 AAC로 하자고 맘먹고 업무상으로 늘상 사용하던 Audition을 사용해서 AAC로 트랜스코딩해서 넣었죠. 근데, 인식을 못하는겁니다ㅡ.ㅡ; 왜 안되는걸까... 순간 당황했습니다. 애플에서 혹시 아이튠샵에서 판매하는 AAC만 지원하도록 설계했나 생각도 해봤는데, 그건 좀 아니다 싶고.... 암튼 애플 홈피가서 검색해보니 AAC라고해서 다 지원하는건 아니고 구형 AAC 인코더로 제작된 AAC 파일은 지원안한다고 하더군요. 순간 스치는 생각이... AAC는 MPEG-2 part10 AAC로 부터 시작해서 MPEG-4 part3 subpart4 GA 중에 하나인 AAC로 발전된 것이 생각나는겁니다. 둘은 파일 포맷이 다르거든요. MPEG-2 AAC는 ADIF, ADTS 포맷을 지원하고, MPEG-4 AAC는 MP4 포맷을 지원하죠. 사실 MPEG-2 AAC나 MPEG-4 AAC나 쌍둥이 형과 동생정도로 거의 비슷합니다. MPEG-2 AAC에서 PNS 추가한 것 말곤 그다지 바뀐게 없으니까요(LC profile 기준). 물론 하위 호환성 때문에 MPEG-2의 포맷인 ADIF나 ADTS 포맷에도 MPEG-4 AAC를 넣을 수 있죠. 제가 아이팟에 넣으려고 압축했던 파일이 MPEG-4 AAC를 ADTS에 얺었던 겁니다.ㅋㅋ 다시 MP4 파일 포맷으로 인코딩해서 넣으니 잘 됩니다. 으흐흐 MP3에 비해서 AAC의 압축 효율이 더 좋아서 저장 공간을 덜 차지하고, 디코딩할 때의 연산량도 더 작기 때문에 배터리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장점이 있죠. 그런데도 왜 우리나라 회사들은 엠피삼에 AAC를 지원 안하는건지ㅡ.ㅡ; 아무래도 AAC 라이센스 때문이겠죠^^; 솔직히 개발비야 코덱 사다 쓰면 포팅하고 이것저것 다 해봤자 몇천만원 밖에 안들텐데ㅡ.ㅡ; 전체 개발비에 비하면 얼마 되지도 않는 비중일텐데, 로열티를 계속 내야하니 그게 더 부담일겝니다. 암튼 파일포맷 하나 잘못 지정해서리 삽질 했습니다.ㅋ
저도 오늘 51km 타고 들어왔네요^^
(남산 업힐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