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중복입력 문제로 애를 먹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보려 검색하던중에 알게 된 단어들이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에서 빈번한 디바운싱과 채터링이죠.
예전에 사용했던 멤브레인이나 펜타그래프에서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문제여서 짜증도 많이 내고 특정 제조사를 더 이상 신뢰하기 어려워지더군요. 물론 성급한 일반화이겠지만 제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니 이성적인 판단은 저 멀리 날아가버리더군요.
며칠내내 짜증을 냈지만 디바운싱에 대한 레지스트리 파일을 제조사 AS담당자에게 전송 받고 채터링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해결이 되었지만 여전히 찜찜합니다. 그냥 적당한 펜타그래프를 사용하던지 리얼포스로 갈지 여전히 갈등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름을 합리화하기 위한 변명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