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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board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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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11-29 16:58
[맛집] 전주 - 맛있는 카레.. 드셔보시지 못하셨다면 '상덕'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빨간부엉이
조회 : 456  

전주에 한옥마을이란 곳이 새롭게 알려지면서 '거기가 어디지?'
궁금한 마음에 가봤을 때 특별히 새로운 곳이 아니라 제가 예전에 고등학교때 자취한 동네란 걸 알았습니다.

 


그냥 저냥 사진 좀 찍고 돌아왔는데..
그때 눈에 밟힌 게 두 곳의 카페와 한 곳의 식당이었습니다.

 

[상덕] 이란 정체 불명의 상호와 매우 낡은 간판이 인상적이었고, 원래 슈퍼마켓 간판에 대충 색을 덧입히고 칠해서 배색으로 슈퍼마켓 글씨도 보이고 작은 수레 바퀴 한개도 간판에 붙어있는 이 낯선 식당에 언젠가 꼭 와보리라 결심했었는데요.

 

몇 년만에 드디어 가봤습니다.



 

 

 

 

 

 

 


 

 

 

최근들어 2주마다 쉬는 날에 봐둔 식당을 한 곳씩 가보면서 지나쳤기 때문에 카레를 파는 식당인건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카레를 굉장히 좋아합니다.
특별히 제대로 된 카레 같은 건 먹어본적은 없고, 3분 카레나 가루 카레 사다가 끓여 먹는것, 예전에 공장 식당에서 배식으로 나오는 것 등등..
을 제외하면 어디선가 뭐 훌륭한 카레 요리 따윈 먹어본 적이 없는 걍 평범한 입 맛..ㅎ

 


상덕은 가게가 자리가 몇 개 없고 특별한 반찬을 준비하지도 않습니다.
영업 시간도 굉장히 짧아서 원성이 자자합니다..ㅋ


무척 춥고 비가 살짝 오려고 하고 있었고, 바람도 많이 불던 을씨년 스러운 날씨였슴에도 작은 식당에 사람들이 가득 차 버렸습니다.


아기자기한 실내의 풍경을 살짝씩 찍는 건 카페나 맛집에서 맞이하는 즐거움인데..
손님이 가득이다 보니 전혀 찍을 수 없었네요.

 

 

 


 

 

 

메뉴는 카레라이스 단일이고 거기서 매운 맛과 순한 맛의 선택만 가능합니다.
저는 매운거 엄청 좋아하니까 당연히 매운맛을 골랐고, 친구는 순한 맛을 골랐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앞쪽이 매운 맛이고 뒷쪽이 순한 맛입니다.
전식으로 곁들여지는 상덕에서 구운 공갈빵을 깨뜨려서 카레에 찍어 먹을 때는 전혀 몰랐습니다.

 

헌데 밥을 비벼서 먹다 보니 점점 매워지더군요.
다 먹을 때쯤 되니 상당히 매워지네요. (참고사항)

 

친구의 순한 맛을 떠먹어봤는데.. 이럴 수가 완전 부드럽고, 완전 맛있습니다.
처음으로 어디서 뭘 먹든 매운 맛을 선택한 걸 후회해 보긴 처음이었습니다.

 

친구는 처음엔 괜찮은데 순한 맛도 다 먹을 때쯤 되면 약간 매운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찬은 단무지와 깍두기 뿐..ㅎㅎ

 

 

 


 

 

가격은 공갈빵과 후식으로 요거트를 주는걸 생각하면 준수한 편이라고 생각되는군요.
후식으로 주는 요거트도 직접 만들어서 톡 쏘는 강렬한 맛이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제가 뭐 인도에 가 볼 것도 아니고...
분식집에서 카레 라이스나 먹어봤을까..
좋아하는 메뉴기 때문에 말할 수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상덕의 카레는 '진짜로' 맛있었어요~~~
어쩌면 양이 적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군요..ㅋ
성인 남성이라면 양이 적다고 느끼실 겁니다.
밥을 더 달라고 해볼까 하는 생각을 못하고 그냥 싹싹 긁어 먹고 나와버렸네요.
채식카레라 고기는 들어있지 않구요.
생땅콩을 껍질 채 삶은 듯한 것이 들어있고, 표고 버섯과, 감자, 호두, 그 외 알 수 없는 야채들도 건져지고 그렇습니다..^^

 

무슨 배짱으로 저렇게 짧은 영업시간을 고수하는지는 모르겠구요..
월요일에는 휴업이니 참고하세요.

 

혹 한옥마을 가시면 경기전이라고 이성계 어진을 모셔둔 곳이 있는데 그 옆 돌담길로 가면 나오구요.
최명희 문학관과 교동아트라고 작은 미술관이 있는데 그 옆에 있으니 찾기는 쉬울 겁니다.
식사 하시고 최명희 문학관과 교동아트에서 전북의 무명(?) 작가들 전시회가 상시 열리니 구경도 하시구요.

 

역시나 저는 찾지 마세요..^^;

 


 

 

[상호] 상덕

[주소]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67-18

[전화번호] 063-288-0824

[주차] 천변에 대충 주차하시면 5분 정도 걸으셔야하구요. 옆 교동아트와 최명희 문학관 사이 골목에 평일에는 주차가 가능합니다만..

[카드결제 가능 여부] 가능

[1인당 예산 (실제로 드는 돈 기준) ] 6천원

[가는 법 / 약도]

 


 


메리 [Lv: 33 / 명성: 755 / 전투력: 65] 08-07-22 16:13
 
포인트 냠냠글!!
찌니 12-11-29 17:19
 
카레 데따 좋아하는데.... 카레 만들면 3인분 정도 제가 먹습니다....
그나저나 저기 갈 때 붱님 찾으면 어떡하실겁니까? 전 꼭 전주가면 붱님 불러낼 겁니다. ㅋㅋㅋㅋ
빨간부엉이 12-11-29 17:38
 
소띠들은 카레를 다 좋아하는군요..ㅎ

찌니님 오시면 전화기 꺼놓고... (잠수 잠수)
넓은책상 [Lv: 2 / 명성: 756 / 전투력: 16] 08-07-22 16:25
 
ㅋㅋㅋ 멜휘님 너무 나무라지는 마세요. 저도 찔립니다. -_-;;
넓은책상 [Lv: 2 / 명성: 756 / 전투력: 16] 08-07-22 16:27
 
참 근데 경험치 바? 이거 어떻게 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친절하고 잘생긴 분께서 알려주세요. ^^ㅋ
Noir가이 12-11-29 17:24
 
나중에 한번 들려보고 싶네요..ㅎㅎ
빨간부엉이 12-11-29 17:40
 
관광차원에서 전주 오시면 어차피 한옥마을은 가보실테니 비싸고 맛도 없는 비빔밥 드시지 마시고 저의 추천 맛집에서 해결하시옵소서..ㅎ
친구는 팥죽에 꽂혀서 팥죽 노래를 불러서 저거 먹고 잠시 걷다가 또 팥죽집 가서 팥죽 먹여서 돌아왔네요.
갓건 [Lv: 287 / 명성: 756 / 전투력: 7754] 08-07-22 16:43
 
이게 저도 잘은 이해가 안되는데 ㅡ,.ㅡ 어떨땐 올라가고 어떨땐 안올라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징가Z [Lv: -1 / 명성: 631 / 전투력: 32] 10-11-28 03:51
 
포인트 냠냠글!!
자주 12-11-29 18:16
 
우워!
이번 주말 예약입니덩!ㅋㅋ
빨간부엉이 12-11-30 16:22
 
결혼식은 잘 마치셨어요?
알짱이 [Lv: 0 / 명성: 612 / 전투력: 5] 11-04-17 01:29
 
냠냠 ,,
fodo [Lv: 25 / 명성: 623 / 전투력: 1343] 11-05-01 23: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돌쇠4 12-11-29 18:28
 
10월 말에 경기전에 다녀왔는데~
미리 알았으면 저기서 카레를 먹을걸 그랬네요^^
다음에 전주 갈 일 있으면 꼭 들러보겠습니다!!
빨간부엉이 12-11-30 16:23
 
일 때문에 다녀오셨나보군요.
담에 갈 때 꼭 들러보세요..ㅋ
(맛없으면 몰라요..ㅠ)
미니파크16 [Lv: -8 / 명성: 581 / 전투력: 2] 12-02-25 09:40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Bossanova 12-11-29 18:45
 
카레가 너무 맛있어 보여요^^
사진 색감이나 구도가 맘에 듭니다
빨간부엉이 12-11-30 16:23
 
구도고 뭐고.. 급하게 몇 장 찍느라고 좀 예쁜 곳은 찍질 못했네요
시준아빠 12-11-29 18:58
 
어휴.. 배고파요.
빨간부엉이 12-11-30 16:23
 
저는 항상 배고 고파요..ㅠ
둘둘™ 12-11-29 20:45
 
맛있어 보이네요. 저는 중학생때부터 카레를 만들기 시작했는데
최근 몇년전부터는 별로 땡기지가 않네요.
아마 급식 스타일의 카레에 질린 것이겠지만요. ^^
저곳에선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빨간부엉이 12-11-30 16:24
 
아무거나..
그저 먹을 것만 준다면..
천리 만리 어디라도..ㅎ
마사미 12-11-29 22:14
 
오늘 점심에 카레 먹었었는뎅 ㅎ
깨끗한 느낌에 사진 좋습니다
빨간부엉이 12-11-30 16:26
 
또 먹고 싶네요
뒷북소년 12-11-29 23:03
 
이번주말에 전주 내려가는데, 기대됩니다.
오랫만에 베테랑도 가봐야하고, 백일홍도 가봐야하고 남문시장 순대국밥집도 가야하고....
정작 다 가볼수있을지 걱정입니다.
빨간부엉이 12-11-30 16:26
 
백일홍이란데도 언제 가봐야지 싶네요.
계수나무라는 홍합짬뽕집이 맛나다는데..
위생이 불결하다고 하여 친구가 거부하는통에..ㅋ
GWings 12-11-30 02:42
 
으앙~ 새벽에 위꼴 테러당했슴다~
빨간부엉이 12-11-30 16:27
 
죄송해요..ㅋ
시골영감 12-11-30 08:27
 
맛있는걸 찍으셨는지.
맛있게 보이게 찍으셨는지.
우야뜬 먹고싶네요. 우어..

숨은그림찾기 : 뒤돌아보는 고양이. 하늘색가방을 맨 언냐.
빨간부엉이 12-11-30 16:28
 
맛있는걸 찍었고,
맛없게 보이게 찍었고..
우야튼 만들어 드세요..ㅎ
요리사가 저런걸 먹고 싶다고 하심 어떡해요..ㅎㅎ

숨은 그림찾기 : 저기 가면 스토리라는 커피집과 자그마한 갤러리인가 뭔가 하는게 옆에 있는데 그 앞에서 늘 얼쩡대는 고양이입니다. 늘 가면 있더라구요.
언냐는.. 언냐일까요? ^^
제로록 12-12-03 08:49
 
제가 뭔들 안좋아 하겠습니까 만은..

카레는 어머님이 어린시절 해주시던 맛부터.. 최근에 인도요리전문점에서 먹는 것까지

모두가 원하고 그리운 맛입니다.

다만 요즘 맛있다 하는 곳은 점점더 가격이 높아져서.. 예전처럼 편하게 먹을 수 없는 것이 아쉬운데

전주에 계신분들은 좋겠어요 .. 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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