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메모리폼 구입글을 올렸더랬습니다.
긴여행님께서 친절하게 맛배기(?)로 저에게 조금 나누어 주셨었죠.
그것도 택배 선불로ㅜ_ㅜ (이 자리를 빌어 긴여행님께 다시한번 "큰" 감사를 드립니다!!!)
감동의 도가니에 한동안 빠졌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방산시장 앞이었슴다.
야금야금 지르다 보니 어느덧 알프스만 두자리 숫자가 된 지라... 모델M은 특별히 더 넣어줘야 될 것 같고...
해서 저도 메모리폼을 질렀습니다. 긴여행님께서 뚫어놓은 그 곳에서요.
1500*2000*10짜리를 15*2000*10 으로다가 100가닥을 가공해 달라 했습니다.
경도(hardness)는 40키로짜리와 50키로짜리가 있더군요.
전 40키로짜리로 했습니다.
현금으로 지불하고 택배착불로 보내준다길래 주소를 알려주고 돌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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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_+
아싸 가오리를 외치며 쟁여둔 키보드 한두개에 넣어보니 역쉬 좋군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업체와 전화 오더와 택배거래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카프리옹님께서 이것도 공제하자 말씀하시던데,
필요하시면 구체적인 정보를 보내어 드리겠습니다.
손가락 저리신 분들은 must have item이라고 생각합니다.
충격흡수에 완빵입니다.
긴여행님 말씀에 한번 구입하면 평생 쓸거라고 하셨는데... 정말입니다.-_-
100가닥이면 풀사이즈 키보드 80여개는 족히...
생각 있으신 분들은 공구하십시오.
오늘 과내에서 드뎌 공식 키보드 오타쿠로 인증 받았습니다.(이거 머 ISO도 아니고...)
메모리폼이 결정타였습니다.^^
과내 다른 사람들은 다들 문풍지로 압니다.
양면테이프 바르면 겨울철 문풍지로도 이용가능합니다.
여러분들께서도 남는 메모리폼으로 양면테이프 바르셔서 문풍지로 써 보십시오.
그리고 가족들에게 말씀하십시오. 키보딩 라이프는 좋은 것이여~~~
메모리폼을 지르게 도와 주신 긴여행님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_ _)
PS. 혹시나 싶어 사족을 답니다. 충격흡수에 완빵이라고 표현하였지만,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충격흡수도 되지만 키보드가 훨씬 단단해 지는 느낌입니다. 필요없이 울리지 않지요.
올리버님 글을 보니 은근슬쩍 걱정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