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김바로는 방학중입니다.
바로가 다니는 유치원이 방학이 꽤 긴편이라 (한달) 엄마는 죽을 맛인데요.
그래도 종일반 아이들이 견학을 가곤 하면.. 김바로도 따라 갈때가 있답니다.
그저께 어제는 피자만드는 곳에 견학을 간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간만에 된장국에 아침밥을 차려주신 여신님께 목욕재계로 삼배를 드리고
밥상에 앉으니..
밥그릇 같은 곳에 이상한 허연 덩어리가 있는 것입니다.
정체를 알 수 없는 반찬 -_-;
제가 김바로가 피자만들기 견학가는 걸 알고 말했더랬습니다.
제로: "아빠 것도 만들어와야해... "
바로: "못 만들어 올 수도 있어. 어 . 먹고 올지도 몰라.."
그렇게 대화 했는데........
이넘이 피자는 만들어서 자기가 다먹고 ..
갑자기 내 생각이 났던지. 피자치즈만. 한덩이 가져와서.
아빠 먹으라고 녹여 놓았네요 -_-;
그래도 거실 파닥에 퍼질러져자는 아들놈을 흐뭇하게 보게 되니 어쩔수 없는
팔불출인 모양입니다.
된장국과 피자치즈를 올려서 아침 한끼 든든하게 먹고 출근했답니다. ㅎㅎㅎ
아쉽게 오늘은 사진이 없네요.
가족이란게 너무 좋은거같아요. 부럽습니다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