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website is a clone of OTD.KR - it only exists to maintain the historical information that OTD once housed, and to act as a monument to this incredible, passionate community. Nothing presented here is the original work of kbdarchive.org

❤️ 길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Community(커뮤니티)
  • Otd Info(소식&정보)
  • Forum(포럼)
  • Tip & Tech(팁&테크)
  • Diary(다이어리)

Album 사진앨범

사진이나 이미지 파일을 자유롭게 올리는 게시판 입니다
저작권 관련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이미지는 업로드를 삼가하여 주시고, 퍼온 자료는 출처를 반드시 명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작성일 : 18-12-04 01:06
[기타] Hello OTD
http://l.otd.kr/VDPFB3I5
 글쓴이 : SweetSound
조회 : 456  


안녕하세요. OTD 회원님들!

오늘 제법 많은 키보드들을 갑작스레 찾아오신 회원님에게 보냈습니다.

따로 입양보내면 못갈 녀석들도 많은데 포함시키지도 못하고 그냥 좋은 녀석들만

어쩌다보니 보내버리고 말았네요.

아까워서 바빠서 한번도 사용조차도 못해보고 보낸게

보내고 난 후에 후회가 되네요. 


키보드들 리스트업하면서 옛날 쪽지, 장터, 게시판, 앨범을 

뒤적거리다보니 키보드들에 대한 열정과 회원님들과의 추억도

다시금 올라오더군요. 그러다보니 정리하지 말까 심하게 고민했었습니다.

아마 갑작스레 찾아오시지만 않았어도 정리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가지고 있는 녀석들이 다 미사용제품이다보니 아까워서 더 비싸게 옆동네에서

개인에게 팔아볼까도 했지만 제가 키보드를 한참 열심히 구할때도 공제가를 지키며

아까워하면 분양해주셨던 회원님들이 떠올라서 그럴수도 없더라고요.

또한 공제가를 지키는게 OTD의 룰이기도 하고요.

ebay에서 비싸게 구매했던, 이제 구할 수 없어 귀해진 키보드일지라도

다 장터가 공제가에 분양했습니다.


이렇게 보낼줄 알았다면 몇년씩 보관만 했던게 

너무 후회도 되고 옛 추억도 떠올라 이렇게 주절주절 글을 남겨봅니다.


2010-12년도 쯤에 열심히 활동하셨던 분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렇게 비오는 날 옛날분들과 키보드 한두개 들고 만나서

소주한잔 하며 키보드 두들겨 보고 싶어지네요.


비록 판매자와 구매자로 잠깐 OTD 회원님을 뵙긴했지만

매우 반가웠습니다. 

잠깐이나마 키보드 얘기를 떠들수 있어서...


사진은

여전히 아까워서 사용하지는 못하는 삼클과

애지중지하느라 오늘 몇년만에 켰더니 

사망한 macintosh classic입니다.


혹시 회원님들도 아끼느라 보관만 하고 계신 키보드들

너무 아끼지 마시고 자주 두들기며 자주 OTD 방문하세요.


쓸데없는 소리 주절 주절 남기고 가는

옛날 Klein, SweetSound 였습니다.

모두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MiND 18-12-04 02:14
 
항상 멋진 컬렉션 잘 보고 갑니다!
SweetSound 18-12-04 05:22
 
저는 콜렉션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수준인데요...;;
정말 대단하신분들은 방출 안하시고 가만히 계실겁니다 ㅠㅠ
소주 18-12-04 07:16
 
지금은 사라진 내방탐탐에서 모여 한참 키보드에 대해 이야기하던 시절, 저도 정말 그립습니다. 다들 삶에 치여, 또 그때와 다르게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있고 더 시간내기 어려운 위치에 올라있고 각자의 시간이 더욱 치밀해져서 만나기가 어렵죠.

그때 하던 얘기 중 누군가 미조립에 대해 자랑하거나 하면 어김없이 아끼면 똥된다는 소리가 나오던 기억이 납니다. 공제품이라는게 미조립상태로 놔두라고 한것도 아니고 조립해서 쓰라고 공제한건데 그러지 못하고 썩어있는것보다 조립해서 사용하고 내 손때를 묻혀서 여러가지 일을 하고 아낌없이 써줘서 온전한 내 물건, 내 추억과 인생을 함께 보낸 일부로써 남기는게 그 가치를 소비하는 가장 올바른 방법이라고 봅니다. 그러라고 튼튼하게 만든 공제품이잖아요?
SweetSound 18-12-04 15:56
 
그러게요 ㅠㅠ
튼튼하게 만들었으니 자주 쓰고 잘 관리만 해줬더라도
충분히 공제가에도 판매될수 있을만큼, 세월을 견딜수 있을만큼
잘 만든게 공제 키보드였다는걸 이제 깨달았습니다.
정말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데도 새것같은 공제 키보드를 보면 감탄만 나올뿐입니다.

혹시 요즘은 정모 안하시나요? 저도 껴주세요^^
물무룩 18-12-04 10:14
 
좋은 글이네요 잘 읽고갑니다.
SweetSound 18-12-04 15:58
 
아낀다는게 사용안하는 뜻은 아닌거 같더라고요 ㅠㅠ
Bossanova 18-12-04 13:44
 
따듯한 느낌의 책상사진이네요. 저도 그만 아끼고 사용해 줘야겠습니다^^
SweetSound 18-12-04 15:59
 
보사노바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은 횐님들하고 같이 하시는 게임 없으세요?
카라소 18-12-04 14:24
 
좋은 글이네요 저두 한대씩 돌아가며 두들겨줘야 될듯한.. ㅎㅎ
SweetSound 18-12-04 16:04
 
메인까지는 아니더라도 돌아가면서 써주세요 ~ 저처럼 후회하지마시고요!
시골영감 18-12-04 16:31
 
좋은 거래 하셨기를..
맥이 부팅시스템을 못찾고 있네요. (하드가 에러일지도요.)
클래식만의 장점이라면 롬에 시스템6 인가가 내장되어 있어서
시동시 키조합(기억이 안나 죄송..;;)을 누르고 있으면 불러다 부팅 되는걸로 기억합니다.
..앵글포이즈 처럼 보이는 멋진 스탠드에 눈길이 자꾸..;;
SweetSound 18-12-04 18:48
 
시골영감님은 잘 지내시는지요?
저에겐 시원섭섭한 거래였습니다 ㅠㅠ
맥은 부팅할 수 있는 방법이 또 있던거 같은데 기억도 안나고
아무래도 굉음이 나는거보니 저세상 간거 같습니다..ㅠㅠ

스탠드에도 관심이 있으신줄은 몰랐네요 ㅋ
저도 앵글포이즈나 지엘드 좋아하는데~
그러나 저 제품은 이케아제품입니다ㅋ 딱 제가 좋아하는
깔끔한 블랙에 빈티지 스타일이라
앵글포이즈를 대신하고 있습니다ㅋ
빨간부엉이 18-12-04 22:31
 
앵글포이즈.. 언젠간 지르고 말 스탠드..ㅎ
맥이 사망하셨다니 너무 안타깝군요.
책상위 모습이 제가 추구하는 모습같아서 부럽습니다..
플립 시계도 너무 탐나는걸요.
키보드는 더 귀하게 여겨줄 사람에게 떠나 보내신거 잘하신거라 생각합니다.
가지고만 있으면 아무 의미가 없을거 같아요.
SweetSound 18-12-06 08:27
 
앵글포이즈 콜라보 제품들도 너무나 이쁘더군요 ㅋㅋ
한대 들여놓으세요 ㅋ
옛날 빈티지 제품들이 오히려 유행을 안타서 좋아합니다 ㅋ

잘 써주시는 분들한테 가는게 맞는거겠죠? ㅠㅠ
나라 18-12-04 22:47
 
좋은 키보드들을 좋은 회원님께 떠나보내셨군요.
남은 삼클은 오랫동안 많이 두들기시면 좋겠네요.
멋진 책상 잘 보았습니다~
SweetSound 18-12-06 08:32
 
남아있는 삼클은 조금은 특별한 녀석이라 선뜻 사용도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ㅠㅠ
은미아빠 18-12-05 03:40
 
저도 키보드 한번 두들기고, 청소라도 해야겠어요. ㅎㅎ
SweetSound 18-12-06 08:34
 
막상 청소하려면 또 왜 이렇게 귀찮은지 ㅋㅋㅋ
너머저쿵했쩌 18-12-14 07:40
 
공감이 가네요. 아끼다 아끼다 보면 망가질때도 있어 오히려 써보지도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더러 있어요. 그래도 아까우니까 못쓰는건데 말이죠.
 


SIDE MENU

Otd Wiki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Otd
Lotto
누적 포인트 1,799 p
Otd Chat 강냉이 Beta !
Otd
Hands
왼쪽메뉴 숨기기
왼쪽메뉴 펼치기
Loading...